안녕하세요, 댕댕입니다.

며칠 전부터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등장한 클럽하우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클럽하우스에 등장하여 공매도에 관한 입담을 나눈 것이 크게 화제가 되어 급 인기를 얻게 된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인 폴 데이비슨과 로언 세스가 개발한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입니다.

저 또한 친구의 소개로, 초대장을 받아 엊그제 새롭게 가입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뭐부터 이용해야 하는지, 무엇이 차별화된 서비스라는 것인지도 의아했고, 왜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틀이 지난 오늘은 저 또한 슬슬 이 새로운 SNS에 중독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먼저, 클럽하우스는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는 현재까지는 폐쇄적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앱에서 가입 신청을 하면 앱이 기존에 가입해있는 회원에게 가입 추천을 해달라고 메시지를 띄우고, 누군가 여기에 동의하면 초대장이 없어도 바로 가입이 된다고 하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 아직까지는 아이폰에서만 서비스가 지원이 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초대장을 받아 가입하는 방식은 먼저 초대장을 가진 분이 가입하고자 하는 번호로 초대장을 전송해주셔야 합니다. 초대장을 문자메시지로 받으시면, 그 번호로 가입을 진행하셔야 클럽하우스에 등록이 됩니다. 가입방법은 정말 간단하죠? 비밀번호 설정 필요 없이 이후에도 로그인은 가입한 번호 입력하시고, 인증코드(문자메시지로 전송됨) 입력하시면 됩니다.

플랫폼은 사진처럼 매우 심플합니다. 아래의 왼쪽 화면이 처음 접속했을 때 보이는 메인화면입니다. 아래의 초록버튼을 눌러 본인이 방을 만들 수도 있고, 이미 만들어져 있는 방에 들어가셔서 즐기셔도 됩니다. 가입하시고 처음 들어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수가 있는데, 팔로잉과 팔로워가 늘고 가입한 클럽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방이 더 많이 보이게 됩니다.

왼쪽: 메인화면, 오른쪽: 프로필화면 (가입날짜와 초대한 사람이 표시되어 있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연동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를 진정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본인의 관심사를 설정해야 합니다. 메인화면에서 상단 왼쪽의 돋보기를 터치하시면 왼쪽 아래의 화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본인의 관심사와 맞는 클럽이 있는지 검색을 해보셔도 좋고, 키워드를 입력하면 바이오에 키워드가 일치하는 사람이 뜨기도 합니다. 혹은 아래의 카테고리에서 선택하셔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전 세계인들이 가입하고 있는 만큼, 관심사도 다양하고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처음이시라면 쭉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른쪽 화면은 만약 클럽을 가입하게 되시면, 본인이 가입한 클럽에서 예정된 일시에 저장한 토킹? 이벤트가 보이게 됩니다. 주제와 내용을 보시고 참가하고 싶다면 알림을 설정해두면 됩니다.

왼쪽: 검색화면, 오른쪽: 본인이 가입한 클럽에서 예정된 토킹?일정

처음에는 방에 들어가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여러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다 보니 갑자기 끼어드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얼굴이 보이는 것도 아닌데 낯을 가리게 되더군요. 하지만 처음이 어렵지 나중에는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모이고, 언어가 모여서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점에서 외국어 스피킹에도 도움이 되는 플랫폼인 듯합니다. 다양한 언어를 접하고 소소한 일상 대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매력적인 SNS, 클럽하우스의 후기였습니다.

Posted by 댕댕.